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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허위·과장 광고나 가짜 건강식품도 함께 늘어나고 있어, 소비자의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단순히 ‘좋다더라’는 입소문만 믿기보다, 성분표와 함량을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이야말로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이 글에서는 건강기능식품의 진위를 판별하는 핵심인 성분표 보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소개하겠습니다.
1. 건강기능식품과 일반식품의 차이
건강기능식품은 ‘기능성 표시’가 가능하며 식약처의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제품 포장에 ‘건강기능식품’ 문구와 인증 마크가 명시되어 있어야 합니다. 반면 일반식품은 기능성 주장 없이 섭취를 위한 식품으로, 효과에 대한 표현을 과장하면 불법 광고에 해당됩니다.
2. 성분표 보는 법 핵심 포인트
① 1회 섭취량 및 함량 확인
성분표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부분은 1회 섭취량 당 주요 성분의 함량입니다. 광고에 강조된 성분이 실제로는 미미한 양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비타민 C 500mg이라고 강조했지만 1회 섭취량이 아닌 ‘총 함량’일 수도 있으므로 단위를 꼼꼼히 확인하세요.
② 1일 섭취 기준 대비 비율 (%) 확인
건강기능식품은 보통 1일 영양소 기준치 대비 몇 퍼센트를 제공하는지 표기됩니다. 과도하게 높은 비율(500% 이상)은 부작용 우려가 있으며, 지나치게 낮은 비율은 효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③ 주요 기능성 성분 확인
광고에서 ‘피로회복’, ‘면역력 강화’ 등으로 홍보되는 기능이 실제 어떤 성분에 의한 것인지, 그리고 그것이 식약처에서 기능성을 인정한 성분인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홍삼’은 기능성이 인정된 반면, ‘마늘 추출물’ 등은 식품에 따라 다릅니다.
④ 부원료 vs 주원료 구분
광고에서는 화려하게 부각하지만 실제 함량이 적은 부원료일 수 있습니다. 성분표 순서에서 앞쪽에 있는 성분이 함량이 높은 것이므로, 주요 성분이 뒷부분에 있다면 주의가 필요합니다.
⑤ 첨가물, 감미료 확인
‘무설탕’이라 해도 감미료(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나 합성 향료가 포함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등 불필요한 첨가물의 유무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가짜 건강기능식품 주의 사례
- 표시 기준 미준수: ‘다이어트에 효과!’라는 문구는 허위광고일 수 있으며, 기능성 표시를 임의로 삽입하면 불법
- 국내 인증 없는 해외직구 제품: 식약처 인증이 없는 경우, 함량 기준 미달 및 유해 성분 포함 우려
- 검증되지 않은 후기 및 블로그 마케팅: 후기 조작 사례가 많기 때문에 신뢰성 있는 출처 확인 필요
4. 좋은 건강기능식품 고르는 팁
- 식약처 건강기능식품 인증마크 확인
- GMP 인증(우수 건강기능식품 제조기준) 표시 확인
- 1일 섭취량 및 주요 성분이 기능성 기준치 충족 여부 확인
- 소비자 만족도 및 부작용 리뷰 확인
건강기능식품을 제대로 활용하면 건강을 지키는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허위 과장광고와 정보 부족으로 인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도 있습니다. ‘가성비’보다 ‘성분비’를 따지고, 화려한 문구보다 성분표의 진실을 읽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소비자가 똑똑해질수록, 시장도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건강기능식품 구매 전, 반드시 성분표부터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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